"보리밭에, 달뜨면"…'붉은달 푸른해' 김선아, 첫회부터 충격의 연속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보리밭에 달 뜨면."

21일 밤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강희주)가 첫 방송됐다. 첫 회부터 속도감 있는 전개로 긴장감을 몰아붙이며 새로운 스릴러 드라마의 탄생을 알렸다.

차우경(김선아)은 아동상담사였다. 임신 중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교통사고로 아이를 사망하게 했다. 그런데 차우경이 사고 당시 봤던 여자 아이가 아니라 정작 사망한 아이는 남자였다. 차우경은 믿을 수 없는 현실에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아동학대치사 사건의 범인은 불에 탄 시체로 발견됐다. 강력계 형사 강지헌(이이경)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사진 뒷면에서 '보리밭에 달 뜨면'이란 의문의 문구를 보게 됐다.

강지헌은 사건을 추적 중에 차우경과 마주했다. 차우경과 강지헌은 각자의 남편과 전 여자친구까지 얽힌 복잡한 인연이었다. 사건까지 뒤엉킨 운명적 인연이기도 했다.

그리고 차우경도 죽은 아이의 그림에서 '보리 밭에 달 뜨면'이란 문구를 발견했다. 사건의 결정적 역할이 될 것으로 짐작 가능하게 했다. 이어 강지헌이 또 다른 사건 현장에서 전수영(남규리)을 목격하며 '붉은 달 푸른 해' 첫 회가 마무리됐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를 표방한다. 32부작.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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