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박중훈X신세경X이이경X샘 오취리, 파리에 韓 포장마차 첫 오픈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가 성공적인 포장마차의 시작을 알렸다.

21일 밤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는 국경을 넘어 프랑스 파리 에텔탑 아래, 한국식 포장마차를 오픈한 배우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샘 오취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프랑스를 떠나기 전, 파리 1호점의 멤버들은 포장마차에서 먼저 모임을 가졌다. 신세경의 소울푸드는 닭발이었다. 닭발의 맛에 심취해 멤버들이 도착하기 전부터 닭밝을 흡입하던 신세경은 안정환의 등장에 크게 당황했다. 뒤이어 박중훈도 모습을 드러냈다. 대선배 등장에 머뭇거리는 신세경을 목격한 안정환은 "대선배라 어려울 것 같다"고 물었고 신세경은 "일단 겪어 봐야 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포장마차 크루들은 가장 먼저 메뉴를 고민했다. 멤버들이 가장 자신 있는 음식은 떡볶이였다. 그 중 박중훈이 가장 자신감을 보였고 안정환은 삼계탕을 언급하며 다양한 메뉴 후보군에 대해 토론했다. 그러나 크루들은 소통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한국의 정을 제대로 전달하기로 결심했다.

2018 아시안게임으로 뒤늦게 합류하는 안정환을 제외하고 박중훈, 샘 오취리, 신세경, 이이경이 먼저 프랑스 파리로 떠났다. 아름다운 파리의 풍경에 크루들은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포장마차는 에펠탑이 곧바로 보이는 센 강의 주변에 위치했다.

가장 먼저 크루들이 한 일은 포장마차를 홍보하는 일이었다. 낯선 사람들의, 낯선 포장마차 홍보에 사람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지만 박중훈의 홍보 전략으로 그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출신지를 물어보며 해당 국가와 관련된 정보를 언급하며 친분을 쌓는 것. 신세경과 이이경, 샘 오취리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가담했다.

메뉴판에는 각종 주류와 닭똥집볶음, 불닭주먹밥, 달걀말이, 라면, 떡볶이, 김밥 등 한국적인 음식들로 가득했다. 신세경은 각종 전과 달걀말이를, 이이경은 붉닦볶음을, 박중훈은 떡볶이를 담당했다.

다음날 연습 영업을 위해 네 사람은 분주히 준비했다. 신세경은 연신 흥이 가득한 모습을 유지했지만 이이경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첫 손님은 파리의 한 커플. 박중훈은 손님을 맞이했고 신세경과 이이경은 첫 시식 메뉴를 준비했다. 커플은 포장마차의 모습이 신기한 듯 사진을 찍었고 소주를 주문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뒤이어 등장한 프랑스 손님들 또한 남다른 한국 사랑을 드러내며 소주와 떡볶이를 즐겼다. 이후에도 손님들이 쏟아졌고 포장마차 크루들은 가영업을 통해 개선점을 찾았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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