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조별리그 3경기 만에 첫 골에 성공했다.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U-17 여자대표팀은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우루과이에서 열린 D조 조별리그 3차전 콜롬비아와 경기에서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12번 천가람(충북예성여고)이 돌파 과정에서 상대 태클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공격수 조미진(울산현대고)이 콜롬비아 골문 하단 구석을 가르며 득점에 성공했다.

조미진의 골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기록한 첫 득점이다.

앞서 한국은 개막전에서 스페인에 0-4로 대패했고, 2차전에서는 캐나다에 0-2로 졌다.

이미 2연패를 당한 한국은 콜롬비아를 이겨도 8강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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