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래 부인의 사랑' 김형범, 달숙의 가수활동 지원 위해 '탁기획' 차려

[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오늘(28일) 방송된 63회에서는 탁허세(김형범)가 운영중인 부동산에 차린 기획사 ‘탁기획’에서 가수 오달숙(안선영)의 전담 매니저로 스카우트 된 고실장이 달숙과 다시 만나 인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27일 방송된 지난 62회 방송에서 탁허세(김형범)가 오달숙(안선영)을 직접 가수로 키우기로 다짐하고 오달숙과 계약을 맺었던 소속사에 찾아가 고실장에게 역으로 파격적인 조건을 걸고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이때 고실장은 연봉이 2배라는 탁허세의 말에 곧장 허세의 손을 잡고 탁기획과 함께 하기로 한다.

이러한 상황으로 다시 마주한 고실장에 당황한 달숙이 허세에게 “대체 일이 어떻게 돼 가는 거야? 아무 의논도 없이 일을 이렇게 후다닥 처리하면 어떻게 해? 고실장은 어떻게 된건데?”라고 묻자 허세는 “원래 일은 이렇게 후다닥 진행하는 거야. 맨날 계획만 세우고, 종이만 쳐다보고 있는 인간들은 큰 인물 안 돼”라며 허세다운 말투로 단호히 얘기했고, 이어 “내가 지난번에 위약금 주러 갔었잖아. 근데 그때 고실장이 너무 안타까워하는 거야. 꼭 당신을 키우고 싶었다면서. 당신의 그 무한한 가능성을 본 거지. 그래서 내가 스카웃 했어.” 라며 고실장을 탁기획에 데려온 이유를 설명했다.

감동받은 달숙에게 허세는 “내가 당신 오디션부터 행사 뛰는 거 다 봤잖아. 딱 감이 와. 아, 저 여자는 별이구나. 스타로 태어났구나. 내 감을 믿어봐. 나, 탁허세야.”라며 구의원 활동과 부동산 운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아내 달숙의 가수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매니지먼트까지 맡아 신경 쓰는 아내바보다운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KBS2TV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매주 월~금 오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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