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도용 아쉬웠지만…그래도 쓸모있고 신비했던 '알쓸신잡3' [MD픽]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알쓸신잡3'가 다채로운 정보와 많은 수다를 끝으로 하고 막을 내렸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알쓸신잡3'에서는 그동안의 여행과 수다를 총정리하는 마지막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의 여정에서의 궁금했던 점들, 인상깊었던 수다들에 대한 또 다른 수다가 이어졌다. 또한 김영하가 페르 라세즈 언급 당시 사용된 사진에 대한 사과문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전영광 작가님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으며 다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제도적, 인적 노력을 다할 것을 시청자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즐거움을 드려야 하는 방송에서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린 점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이번 시즌 '알쓸신잡'은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하며 국내외 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까지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야기를 한층 풍성해졌고 볼거리를 더욱 다양했다.

또한 기존 멤버인 유시민, 김영하, 유희열 외에 첫 여성 멤버 김진애, 과학자인 김상욱이 합류하며 다채로운 수도가 이어졌다. 특히 새로운 멤버들의 개성강한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은 브라운관 앞으로 끌어당겼다.

아쉬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사진 무단도용 논란으로 인해 '알쓸신잡'이 전하고자 했던 바가 흐려졌고 아쉬움을 더욱 컸다. 하지만 제작진은 재차 사과에 사과를 거듭하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시청자들에게 유익한 정보 뿐만 아니라 감동과 웃음까지 줬던 '알쓸신잡3'였던 만큼, 출연진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 역시 다음 시즌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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