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연속골 넣었지만...' 英 BBC 베스트11 제외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렸지만, 영국 BBC 이주의 팀에는 아쉽게 제외됐다.

영국 언론 BBC는 1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베스트11을 선정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이 각각 3명씩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한 가운데, 토트넘에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일하게 뽑혔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손흥민은 종료 직전 60m 질주 후 쐐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아시안컵 복귀 후 3경기 연속골이자 리그 11호골이다. 최근 11경기 10골의 엄청난 득점 행진이다. 영국 현지에서도 또 다시 ‘올해의 선수’를 언급하고 나섰다.

하지만 BBC의 26라운드 베스트11에선 아쉽게 제외됐다. 대신 공격 수 부분에는 로베르토 피르미누(리버풀),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앙토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리톱으로 선정됐다.

측면 미드필더로는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AFPBBNEWS, BBC 홈페이지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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