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배우 전소민의 러브라인 재가동에 버거워했다.

15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 시즌2'(이하 '미추리2')에서는 원년 멤버 유재석, 장도연, 양세형, 강기영, 임수향, 손담비, 김상호, 송강과 게스트 전소민의 추리 과정이 그려졌다.

전소민, 양세형, 임수향과 점심을 준비하게 된 유재석은 양세형에게 "(양)세찬이가 집에 가서 소민이 이야기안했냐"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엄청 칭찬한다"라고 증언했고 전소민은 "세찬이가 저 안 사랑한다고 했냐"라고 물어 폭소케 했다.

이에 양세형은 "너무 좋아한다"라고 말해 전소민을 뿌듯하게 했다. 유재석 역시 "(전)소민이 엄마가 세찬이를 너무 좋아한다"라며 "사윗감으로 찍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양파 썰기 등 각종 재료 다듬기에 나선 전소민은 양세형의 리드에 "세형 오빠 되게 자상하다", "오빠 잘한다", "멋있다", "깔끔하다" 등 끊임없이 칭찬을 쏟아냈다. 결국 양세형은 "너 지금 나한테 끼 부리는 거냐. 형제 간에 분란 난다"라고 만류했다.

급기야 전소민은 "제 소원이 두 남자 사이에 끼는 거다"라고 희망을 드러냈고 유재석은 "쟤 또 시작됐다. 소민이가 와줘서 너무 고마운데, 내일 가지 않냐"라면서 "(블랙핑크) 제니나 빨리 왔으면 좋겠다. 제니야 빨리 와라. 잘 지내니"라고 그리움을 표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