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리2' 첫방, 전소민X강기영X송강 힌트 획득…1000만원 찾기 시작 [종합]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미추리2'가 상금 1000만원을 찾기 위한 여정을 다시 시작했다.

15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추리 8-1000 시즌2'(이하 '미추리2')에서는 다시 만난 원년 멤버 유재석, 김상호, 양세형, 장도연, 손담비, 임수향, 강기영, 송강과 첫 번째 게스트로 합류한 전소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촌으로 장소를 옮겨 오랜만에 재회한 멤버들은 시즌1보다 더욱 여유로워진 모습을 자랑했다. 서로의 근황을 나누던 멤버들은 시즌1에서 함께 했던 '막내' 블랙핑크 제니를 그리워했다. 이에 유재석은 "초대 손님을 모셨다"고 말하며 "아주 만만치가 않다"라고 소개했다. 게스트의 정체는 배우 전소민이었다.

개구리 베개를 안고 온 전소민에 멤버들은 "혹시 제니의 애착 인형을 보고 연구한 것이냐"라고 물어 전소민을 당황하게 했다. 전소민은 자신의 전략이 들킨 듯 크게 웃었다. 그는 "강기영 씨가 제일 궁금했다"라고 말했지만 유재석은 "송강 아니냐. 입만 열면 거짓말하네. 오기 전에 송강 보고 싶다고 했잖아"라고 폭로했고, 강기영은 "내가 아니었냐"라며 슬퍼해 색다른 러브라인을 예고했다.

이어 유재석이 시즌1과 달라진 시즌2의 규칙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상금 이월 제도가 삭제됐다. 두 번째로, 제작진과 상의 하에 미리 천만 원을 받아서 숨겨 놓은 멤버가 있다는 것. 멤버들은 "누군가 또 연기하고 있는 거냐"라며 황당해했다.

충격을 뒤로 한 채 멤버들은 점심 준비에 돌입했다. 장도연, 김상호는 주꾸미를 잡으러 갔고 손담비, 송강은 반찬을 얻으러 떠났다. 양세형, 강기영, 유재석, 임수향과 재료를 준비하게 된 전소민은 양세형의 능숙함에 호감을 표시했다. 양세형은 "너 나한테 끼부리는 거냐"라며 새침해했다. 유재석은 "쟤 또 시작됐다"면서 전소민의 전매특허, 러브라인 시동을 알렸다.

앞서 힌트로 복권을 선택한 임수향은 남몰래 복권을 긁었다. 복권에서 나온 숫자는 7092였다. 전소민도 은밀하게 힌트 추리에 나섰다. '미추리' 룰에 익숙하지 않은 전소민은 대놓고 힌트를 추리하고, 규칙을 파괴하는 등의 모습으로 유재석의 걱정을 샀다. 유재석은 전소민을 향해 "'런닝맨' 스타일로 '미추리2'를 하고 있다"라고 디스했다. 손담비는 여전히 유재석과 티격태격 남매 케미로 폭소를 유발했다.

전소민이 들고 있는 의문의 상자를 본 임수향은 앞서 자신이 찾은 7092가 상자 비밀번호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자물쇠는 열리지 않았다. 강기영도 미리 선택한 돌고래 그림 힌트 도구를 활용해 다음 힌트를 얻어냈다. 힌트는 프로야구의 마스코트, 쌍둥이와 사자였다.

점심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힌트 도구 획득게임을 진행했다. 전소민은 '런닝맨'에서와 달리 남다른 운동 실력을 보이며 유재석을 감탄하게 했다. 승리는 전소민, 손담비, 양세형, 강기영의 볶음 팀이 거머쥐었다. 연신 팀을 패배의 순간으로 몰아넣은 장도연은 천만원을 숨긴 용의자로 떠올랐다.

두 번째 힌트 도구 획득게임으로 '그네 퀴즈'가 이어졌다. 양세형과 전소민의 활약으로 주꾸미 팀이 또다시 승리를 거머쥐었다. 손담비는 양세형을 향해 "얘가 제일 똑똑하다"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세 번째 게임에서는 주꾸미 팀이 이겨 각자 하나씩 추가로 힌트 도구를 얻어냈다.

전소민은 건전지와 거울을 결합해 '홍대 꽃집'이라는 천만원 힌트를 획득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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