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류준열이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15일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돈' 홍보차 배우 류준열과, 조우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DJ 배철수와 영화와 음악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돈'에 대해 류준열은 "돈을 가지고 벌어지는 일이다. 주식을 도구로 만들어진 이야기"라며 "신입사원이 부자가 되길 꿈꾸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셜포비아'가 데뷔작"이라는 류준열은 "어제가 데뷔한 지 4년 됐다"며 "4년 밖에 안됐는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나왔다. 감사드린다"고 영광스러워했다. 류준열은 영화 '소셜포비아'에서 양게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SNS도 대화 소재였다. 류준열과 달리 SNS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조우진은 "말이랑 언어가 점점 어려워지더라"고 했다. 이에 배철수는 "퍼거슨 감독 말 따르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 떨었다.

자연스럽게 대화는 축구로 넘어가면서 배철수는 류준열에게 축구 때문에 더 좋아한다고 밝혔다. 류준열은 절친한 축구선수를 묻는 질문에 "손흥민 씨랑 가깝게 지내고 있다"며 "워낙 성격도 잘 맞고 서로 좋은 에너지 주고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돈'에 대한 질문에는 류준열이 "영화를 찍으며 돈에 대해 더 생각하고 고민했다"고 했다. "돈이 사람 위에 있으면 안된다. 사람 위에 있는 풍조가 더이상 어색하지 않고, 돈이 전부라고 얘기하는 사람이 창피하지 않은 시대가 왔"면서도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 드리고 싶진 않다. 다만 돈이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쓸지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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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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