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반대에도 성관계중 콘돔 뺀 30대男, 강간혐의 12년 징역형 선고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성관계중 상대 여성의 반대에도 콘돔을 빼고 행위를 마친 영국 30대 남성이 강간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았다.

25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리 호그벤(35)은 지난 1월 19일 도셋의 로얄배스 호텔로 한 서비스 여성을 불렀다. 호그벤은 상대 여성과 약속을 어기고 성행위 중간에 콘돔을 빼고 관계를 가졌다.

피해여성은 분명하게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도 불구하고 그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호그벤은 다음날 강간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호그벤의 DNA를 채취해 검거했다. 그는 피해여성에게 “당신 조부모를 죽이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보내는 등 폭언도 가했다.

영국 도셋 법원은 24일 강간 등 3개 혐의로 기소된 호그벤에게 12년 징역형을 선고했다. 호그벤은 판사에게 "오늘밤 네 얼굴에 샷건을 갈기겠다"고 위협했다.

[사진 = 도셋 경찰 머그샷]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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