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여성, 미국 3대 미인대회 싹쓸이 “아픈 역사 딛고 일어선 결과”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스USA 등 미국 주요 3개 미인대회에서 흑인 여성이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7일 MBC에 따르면, ‘미스 USA’는 28살의 첼시 크리스트, ‘미스 틴 USA’는 올해 18살의 칼리그 개리스, ‘미스 아메리카’는 25살의 니아 프랭클린이 우승했다.

이처럼 미국 3개 주요 미인대회의 왕관을 모두 흑인여성이 휩쓸었다.

1912년 시작된 미스 아메리카 미인대회는 "백인 여성만 참가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 등 타 인종을 차별했다.

뉴욕타임스는 "흑인 여성들의 미인대회 우승은 일각에서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 아픈 역사를 딛고 일어선 결과"라고 평가했다.

[사진 = MBC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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