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가방’ 사만사타바사, 친환경 비건 레더 ‘I'M 파인’백 론칭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사만사타바사에서 지구와 동물을 위한 친환경 가방을 내놓았다.

한국에스티엘의 '사만사타바사(Samantha Thavasa)'는 8일 비건 레더를 사용한 핸드백을 크라우드 펀딩 업체 와디즈를 통해 공개했다.

와디즈를 통해 선보이는 사만사타바사의 비건 레더 첫 번째 컬렉션은 'PINATEX'라는 천연 소재로 제작한 '아임파인(I'm 파인)'백이다. PINATEX는 세계 파인애플 농장에서 버려지는 1300만톤의 잎사귀와 줄기를 활용해 만든 천연 소재 원단으로, 유해한 화학 물질이나 동물성 제품을 포함하지 않은 천연 폐기물로 만들어졌다. 천연 염료와 생분해가 가능한 호일막으로 이루어져 화학 약품에서 자유롭고, 가벼운 것이 특징. 최근, 유럽의 유해물질 측정 기준 테스트인 'OEKO-TEX'를 통과한 친환경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아임 파인백은 데일리로 활용할 수 있는 토트백, 파우치로 구성했다. A4 사이즈가 넉넉히 들어가는 토트 겸 숄더백 디자인에 넉넉한 수납 공간을 갖췄으며, 교통카드나 휴대폰 수납에 용이한 멀티 파우치를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다.

사만사타바사 측은 "최근 환경 및 동물 보호 문제와 관련한 위기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비건 레더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고민했다. 동물을 사용한 가죽이 좋은 것이다 라는 지배적인 생각을 깨고 앞으로 비건 레더를 사용한 제품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만사타바사의 '아임 파인'백은 와디즈 펀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사만사타바사]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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