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토쿤보 30점' 밀워키, 토론토 완파…동부 결승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경기를 장악했다. 밀워키가 2승만 더하면 파이널로 간다.

밀워키 벅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결승 2차전서 토론토 랩터스를 125-103으로 완파했다. 홈 1~2차전을 모두 잡았다. 2승을 보태면 파이널에 진출한다.

'그리스 괴인' 아데토쿤보가 시리즈를 장악했다. 30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얼산 일야소바가 3점슛 2개 포함 17점, 니콜라 미로티치가 3점슛 2개 포함 15점을 넣었다.

밀워키는 전반을 64-39로 압도하며 승부를 결정했다. 탄탄한 수비와 함께 특유의 빠른 트랜지션에 의한 공격이 돋보였다. 아데토쿤보가 중심을 잡으면서 코트에 등장한 대부분 선수가 점수를 만들었다.

토론토는 3쿼터에 카와이 레너드가 잇따라 점수를 만들며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 흐름까지 뒤집을 수는 없었다. 10점대 후반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더 이상은 무리였다. 밀워키는 4쿼터도 여유있게 풀어내며 승부를 갈랐다. 토론토 레너드는 31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아데토쿤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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