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36점' GSW, 포틀랜드에 3연승…파이널행 -1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5년 연속 플레이오프 파이널 진출에 1승만 남겨뒀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결승 3차전서 포틀랜드 트레블레이저스에서 110-99로 이겼다.

특급스타 케빈 듀란트 없이 3연승을 거뒀다. 잔여 4경기 중 1승만 보태면 2014-2015시즌부터 이어진 연속 파이널 진출을 5시즌으로 늘린다. 올 시즌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 파이널 3연패에 도전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53-66으로 뒤졌다. 그러나 3쿼터에 스테판 커리의 3점포, 드레이먼드 그린의 골밑 공략과 트레이 톰슨의 중거리포, 조던 벨의 골밑 득점 등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케본 루니의 레이업슛으로 1분54초전 1점차까지 추격했다. 44초전에는 커리의 3점포가 다시 터졌다.

결국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부터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경기종료 5분34초전 알폰조 매키니, 4분51초전 커리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다. 루니도 꾸준히 점수를 만들며 팀에 공헌했다. 2분12초전 11점차로 달아난 덩크슛이 결정적이었다.

커리가 3점슛 6개 포함 3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그린이 20점 13리바운드 12어시스트, 톰슨이 19점을 기록했다. 포틀랜드는 CJ 맥컬럼이 23점, 대미언 릴라드가 19점을 올렸다.

[커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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