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완벽투+박찬호 4안타' KIA, 한화 꺾고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가 '에이스' 양현종의 무결점 호투와 박찬호의 4안타 맹타로 박흥식 감독대행 체제에서의 첫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KIA 타이거즈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2승(7패)째를 따냈으며 박찬호가 5타수 4안타 1타점으로 팀 승리에 앞장 섰다.

한화와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로 마무리한 KIA는 4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열렸던 삼성과의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둔 이후 처음으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3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박찬호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한 KIA는 4회초 무사 1,3루 찬스에서 이명기의 유격수 땅볼로 3루주자 최형우가 득점, 2-0 리드를 잡았다.

KIA가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게 한 것은 6회초 공격에서였다. 한화는 실책 3개를 저지르며 자멸했다.

무사 1루에서 이명기의 번트가 투수 실책으로 이어지고 우익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프레스턴 터커가 득점에 성공했다. 김선빈이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하고 한승택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나가자 이창진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고 2루수 실책도 나오면서 김선빈과 한승택이 나란히 득점해 KIA가 5-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KIA는 15승 31패 1무, 한화는 22승 24패를 각각 기록했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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