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4타점' 키움, 롯데와의 홈 3연전 스윕…롯데 4연패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한화와의 주중 원정 3연전 전패 아픔을 롯데와의 주말 홈 3연전 스윕으로 확실하게 털어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9-3으로 이겼다. 키움은 3연패 후 3연승을 거뒀다. 28승21패가 됐다. 롯데는 4연패에 빠지며 17승30패.

롯데가 먼저 점수를 냈다. 2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손아섭과 전준우의 내야안타로 2사 3루 기회. 오윤석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중견수, 유격수 사이에 뚝 떨어졌다. 이대호가 홈을 밟았다.

키움은 2회말 제리 샌즈의 우전안타, 장영석의 좌전안타, 임병욱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지영이 역전 2타점 우선상 적시타를 날렸다. 무사 1,3루서 김혜성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정후의 번트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 서건창이 2루수 땅볼을 때려 다시 1점을 추가했다. 후속 김하성은 롯데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의 초구 커브를 공략, 좌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롯데는 3회초 선두타자 신본기의 스트레이트 볼넷, 김문호의 좌중간 2루타로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이대호가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그러자 키움은 4회말 서건창의 야수선택에 의한 출루와 상대 폭투, 김하성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박병호 타석에서 두 차례나 폭투가 나오면서 김하성이 홈을 파고 들었다.

키움 선발투수 김동준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5승, 두 번째 선발승을 거뒀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김하성이 스리런포 포함 2안타 4타점 2득점, 장영석이 3안타를 쳤다.

롯데 선발투수 제이크 톰슨은 2이닝 9피안타 1탈삼진 1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타선은 6안타에 그쳤다.

[김하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