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도 터졌다' STL전 7호 홈런+2루타 폭발 (종합)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7호 홈런을 터뜨렸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우중월 솔로홈런을 작렬했다. 잭 플래허티의 5구 84마일(135km)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추신수의 시즌 7호 홈런. 텍사스가 1-2로 따라가는 한방이었다.

이로써 메이저리그 통산 196번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통산 200홈런에 4개를 남겨두게 됐다. 또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2500루타 고지 또한 정복했다.

3회말 1사 1루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더블 아웃이 되는 아픔을 겪은 추신수는 6회말에는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터뜨려 지난 타석의 아쉬움을 털었다. 8회말 1아웃에서는 삼진 아웃.

텍사스는 8회말에 터진 데니 산타나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3-2 리드를 잡았으나 9회초 덱스터 파울러에 우월 동점홈런을 맞았고 연장 10회초 폴 데종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4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10회말 윌리 칼훈의 우전 적시타로 4-4 동점을 이뤘고 추신수는 자동 고의 4구로 1루를 채웠다. 텍사스는 노마 마자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5-4 끝내기 승리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93.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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