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WNBA 시범경기서 9분26초간 5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수(라스베가스)가 WNBA 두 번째 시즌 일정에 돌입했다.

박지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콕스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9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미네소타 링스와의 홈 시범경기서 9분26초간 리바운드 5개, 파울 1개, 턴오버 3개를 기록했다.

박지수가 WNBA 두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KB 통합우승 후 1개월 가량 쉬고 이달부터 라스베가스 캠프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도 백업센터로 뛸 예정이다. 1쿼터 1분8초를 남기고 케이시 플럼 대신 투입됐다. 26.9초, 2.1초를 남기고 수비리바운드를 잇따라 걷어냈다.

2쿼터 시작 20초만에 점프슛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8분39초를 남기고 시도한 레이업슛은 엘레나 라킨스의 블록슛에 걸렸다. 곧바로 공격리바운드를 걷어냈다. 7분10초를 남기고 캐롤린 스워즈로 교체됐다. 그 전에 라인을 밟는 실책도 있었다.

박지수는 3쿼터 종료 1분53초를 남기고 카일라 맥브라이드 대신 코트에 들어섰다. 54.4초전에는 오펜스 파울을 범했다. 38.8초전에는 수비리바운드를 걷어낸 뒤 패스를 했으나 상대 스틸에 걸렸다. 경기종료 7분53초전에도 수비리바운드를 추가했다.

라스베가스는 75-79로 졌다. 맥브라이드가 18점 5어시스트, 에이자 윌슨이 16점 6리바운드, 제키 영이 1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적생이자 호주 국가대표 센터 리즈 캠베이지는 출전하지 않았다.

라스베가스의 시범경기는 끝났다. 팀당 34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은 25일에 개막한다. 박지수가 정규시즌 로스터에 들어가면 시즌 첫 경기는 27일 오전 9시 LA스팍스와의 홈 경기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