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 하이난에서 '나는 팬이다' 팬투어 진행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은 "5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중국 하이난에서 '나는 팬이다' 팬투어를 성료했다"라고 20일 밝혔다.

오리온은 "'나는 팬이다'는 시즌 종료 후 오리온 선수들과 팬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행사"라며 "이번 팬투어에는 허일영, 이승현, 박재현, 조한진 등 오리온 선수단과 팬을 포함해 총 47명이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태국 푸켓 팬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8번째로 열린 '나는 팬이다'는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 위치한 클럽메드 리조트에서 열렸다.

첫날 해양 스포츠 체험을 시작으로 해변 자전거 투어, 선수단과 함께하는 농구 클리닉 및 3X3경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오리온은 "또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한 선수 애장품 선물, 선수들과의 프리토킹 등 선수단과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이벤트를 편성해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또 "'이멤버 리멤버' 문구를 삽입한 단체 티셔츠를 선수단과 함께 착용해 팬투어의 특별함도 더했다"라고 덧붙였다.

팬투어에 4회째 참여한 정성원 씨는 "프로그램 구성부터 이색적인 클럽메드 리조트까지 팬투어 내내 모든 것이 만족스러웠다"라며 "티셔츠 문구처럼 이 멤버가 리멤버 되기를 바라며, 다음 팬투어에도 꼭 참여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팬투어는 선수단과 직접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해 선수와 팬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라며 "비시즌에도 팬사인회, 팬즈데이 등 팬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고양 오리온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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