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글쎄' 손흥민 전 동료 브란트, 도르트문트 원해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버쿠젠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율리안 브란트가 토트넘 홋스퍼보다 도르트문트 이적을 더 원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는 20일(한국시간) “브란트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는 도르트문트로 갈 것이다”고 보도했다.

독일 대표 공격수 브란트는 손흥민이 레버쿠젠에서 뛸 때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다. 2015년 손흥민이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레버쿠젠의 간판으로 성장했다.

이후에도 2016년 리우 올림픽과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뛰며 독일 대표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자연스럽게 레버쿠젠에서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브란트를 향한 빅클럽의 관심도 높아졌다. 특히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대체자로 브란트를 지목했다.

하지만 브란트는 프리미어리그(EPL)보다 분데스리가 잔류를 더 선호하고 있다. 토트넘보다 도르트문트로 가는걸 더 원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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