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정협이 멀티골을 기록한 부산이 부천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K리그2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부산은 20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19 12라운드에서 부천에 3-1로 이겼다. 리그 2위 부산은 이날 승리로 7승3무2패(승점 24점)를 기록해 광주(승점 26점)와의 선두 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산은 전반 38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정협은 김치우의 어시스트를 헤딩골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부산은 후반 12분 이정협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이정협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박준강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부천은 후반 20분 김찬희가 헤딩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후 부산은 후반 39분 김진규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김진규는 박준강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고 부산이 완승을 거뒀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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