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후랭코프, 어깨 이두건염으로 말소…열흘 휴식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두산 외국인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어깨 부상으로 잠시 쉬어간다.

두산은 경기가 없는 20일 외국인투수 후랭코프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사유는 우측 어깨 이두건염이다. 후랭코프는 지난 17일 인천 SK전에서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당시 투구수가 63개에 불과했지만 우측 어깨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더 이상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검진 결과 우측 어깨에 염증이 생겼다. 다만,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두산 관계자는 “심각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후랭코프는 열흘 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1군으로 복귀할 전망이다.

한편 후랭코프 외에도 이날 황진수, 박근홍(이상 롯데), 정현(SK), 박승욱(KT), 김지수, 김은성(이상 키움) 등 6명의 선수가 1군에서 제외됐다. 정현과 박승욱은 이날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세스 후랭코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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