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도 없겠지"…휘성, 에이미 뒤늦은 사과에 씁쓸한 심경 고백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휘성이 오해의 상황을 만든 방송인 에이미의 뒤늦은 사과에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휘성은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해당 기사 링크를 올리며 "관심도 없겠지"라는 속내를 내비쳤다. 해당 링크에는 에이미가 22일 한 매체를 통해 "휘성에게 사과한다"라는 인터뷰 기사가 담겨있다.

에이미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과거 휘성과 절친한 사이로 지내며 같은 병원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그가 약물을 처방 받은 것을 알고 제가 오해를 했다"라며 "나중에 오해가 풀린 부분이지만 휘성이 치료 목적으로 약물을 처방 받았으며, 이는 검찰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된 사항"이라고 밝혔다.

성폭행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는 "휘성을 오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며 "당시 휘성 씨와 제가 같이 알던 지인들 중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제가 경찰 조사를 받던 날 저희 집 앞까지 찾아와 위협적인 상황에서 말한 내막들은 제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저는 달리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에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프로포폴과 졸피뎀을 투약할 당시 '연예인A'도 함께였으며, 자신의 입을 막으려 성폭행을 사주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여러 정황들을 근거로 삼아 휘성이라고 추측했고, 휘성 측은 사실무근이라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휘성 측은 에이미와의 통화한 녹취본을 공개하며 의혹을 일단락시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휘성 인스타그램]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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