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밴드' 잔나비, 최정훈父 김학의 접대설까지 '연이은 논란' [종합]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대세 밴드 잔나비가 연이은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에는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가 김학의에게 접대를 했다는 구설수에 휩싸였다.

24일 SBS '8뉴스'는 최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게 3,000만 원이 넘는 향응과 접대를 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사업가 최 씨에 대해 전했다.

방송에서는 잔나비의 소속사인 페포니 뮤직의 소속사 로고로 의심되는 장면이 있었고, 누리꾼들은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아버지가 아니냐고 지적했다.

특히 SBS 측은 최 씨의 아들인 유명 밴드 보컬 최 모 씨가 다른 형제와 함께 아버지의 회사 주주로 주총에서 의결권을 행사했다고 보도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같은날 잔나비 유영현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됐고, 유영현이 이를 인정하고 밴드를 탈퇴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잔나비 멤버에게 당했던 학교폭력을 밝힙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시작됐다. 잔나비 멤버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폭로 글이 게재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과거에 저지른 잘못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향후 활동을 중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잔나비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 '나는 볼 수 없던 이야기' 등을 히트시키며 기존 수록곡들이 차트 역주행을 하고 1위에 오르는 등 대세 밴드로 우뚝 섰다. 또한 보컬 최정훈은 MBC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인디 밴드에서 대중에게 한층 다가온 잔나비는 올해 축제 섭외 1순위 등에 오르며 대세로서 활약했다. 하지만 연이은 논란에 향후 활동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사진 = 잔나비 SNS]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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