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8이닝 완벽투' KIA, KT 꺾고 파죽의 6연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KIA의 상승세가 눈부시다. 이번엔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를 앞세워 여유 있게 KT를 눌렀다.

KIA 타이거즈는 2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KIA는 6연승을 질주, 20승(31패 1무) 고지를 밟으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2승 31패. 양팀 간의 격차는 1경기차로 좁혀졌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8이닝 동안 94개의 공만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시즌 3승(7패)째.

타선도 초반부터 폭발했다. 2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이명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 KIA는 3회말 무사 2루 찬스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우중간 적시타로 1점을 더하고 이어진 무사 1,2루 찬스에서는 안치홍의 우중간 적시타가 터졌다. 류승현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차를 벌린 KIA는 이창진의 3루 방면 번트 안타에 류희운의 폭투로 류승현이 득점, 6-0까지 달아났다.

8회말 공격에서는 안치홍의 2타점 우중간 적시타가 터지는 등 4점을 보태 10-1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자축했다.

이날 KIA에서는 안치홍이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류승현이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양현종이 투구하고 있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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