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 찰스슈왑 챌린지 정상…PGA 통산 3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재미교포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3승을 신고했다.

케빈 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7209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찰스 슈왑 챌린지(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낸 케빈 나는 2위 토니 피나우(미국)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1년 10월 슈라이너 아동병원 오픈, 2018년 7월 밀리터리 트리뷰트에 이은 통산 3번째 PGA투어 우승이었다. 우승상금은 131만4000달러(약 15억6000만원).

대만의 판청충은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앤드류 퍼트넘(미국)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타를 잃은 조던 스피스(미국)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 공동 8위.

한국 선수 중에는 이경훈(CJ대한통운)이 최종합계 6오버파 공동 64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1타를 줄여 7오버파 6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케빈 나.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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