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FC, 7월 7일 충주 대회 개최…유망주들에 기회 준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종합격투기 단체 제우스 FC(이하 ZFC)가 대회를 진행한다.

ZFC는 8일 "오는 7월 7일 오후 4시 충북 충주실내체육관에서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종합격투기 ZFC 대회가 개최된다"라고 밝혔다.

ZFC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의 성장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다. 프로를 준비하는, 혹은 전적이 적은 유망주들에게 경험을 주고자 설립돼 전국의 많은 선수들이 참여하는 국내 인기의 대회로 급부상 했다.

이번 대회는 [스트로급 타이틀전]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김교린(구미 팀혼)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을 비롯해 [페더급] 박상현(MMA 스토리)-이택준(큐브 MMA), 라이트급 박문호(코리안좀비 MMA)-샤크(BNM) 등 총 13경기가 진행된다.

대회를 주관하는 충주주짓수협회(파라에스트라) 유관형 회장은 "이번 대회는 1,000여명의 팬과 함께할 예정이다. 종합격투기의 박진감과 함께 쇼이벤트, 신나는 음악 등이 어우러져 피로에 지친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대회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ZFC FC 대회장인 전용재 대표는 "충주는 세계무술축제, 세계무예마스터십 등 세계 무예를 화합하려는 핵심 도시다. 무예의 메카인 충주에서 새 챔피언의 탄생을 기대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충주 파라에스트라 김원빈 관장은 "무예마스터십의 성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각계각층의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응원해 주셔서 가슴이 벅차오른다. 전초전인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로 세계 무예의 중심지 대한민국, 충청북도 충주의 위상을 강화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 회장은 7일 조길형 충주시장을 만나 협조를 이끌어 냈다. 조 시장은 "충주에도 주짓수 생활체육인이 100여명이 있다. 흥미 유발과 함께 개최되는 이번 대회가 성공리에 열리길 기대하며 전국에서 오는 팬들과 시민들의 안전에도 많은 관심과 협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ZFC 대회 포스터. 사진 = Z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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