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섹스 살인’ 아만다 녹스, “난 괴물이 아니다”…소름돋는 사건 실체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이른바 ‘그룹섹스 살인’ 혐의를 받은 바 있는 아만다 녹스(31)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7년 11월 2일 이탈리아 중부 도시 페루자의 한 아파트에서는 영국인 여대생 메레디스 커처(당시 21세)가 흉기에 수십차례 찔리는 등 잔혹하게 살해됐다.

용의자는 룸메이트인 미국인 교환학생 아만다 녹스(당시 20세). 녹스는 커처에게 집단 성관계를 강요했으나 이를 거부하자 전 남자친구 라파엘 솔레시토와 함께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8년의 법정 공방 끝에 지난 2015년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일각에서는 녹스에 대한 의구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만다 녹스는 지난 15일 이탈리아 북부도시 모데나에서 열리는 '형사 사법 페스티벌'(Criminal Justice Festival) 행사에 초청을 받아 다시 이탈리아를 찾았다.

CNN에 따르면, 그는 “난 괴물이 아니다. 난 단지 아만다 녹스다”라고 말했다.

행사 주최 측은 CNN에 "아만다 녹스는 법정에서 재판이 이뤄지기 전에 언론이 벌인 재판의 상징"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 NEWS, 아만다 녹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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