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 "'슈스케' 출연 안했다면…편의점 아르바이트하지 않았을까"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유승우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앨범 '유승우2'로 컴백한 유승우는 bnt와의 화보 촬영에서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는 없다. 가사에서 쓴 말들이 자전적인 얘기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해서 '유승우2'로 이름을 짓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자연스레 정말 갓난아이 때부터 할머니 등에 업혀서 트로트 공연을 보러 다녀서 그런지 사실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그저 어릴 때부터 음악이 좋았고 그 계기가 너무 어려서 기억이 안 난다"라며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하지 않았다면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면서 서울역에서 노래하고 그러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유승우에게 평소 성격을 묻자 그는 "장난을 많이 치지만 사람이 많으면 조용해진다"라며 "술을 좋아한다. 주량은 소주 두 병인데 술은 이길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해 절제하는 편이다. 동갑 친구인 정승환과 친해 술을 자주 마신다"라고 밝히며 "어린 나이에 데뷔해 힘든 점은 없지만 수학여행이나 학창 시절을 즐기지 못해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좋아하는 가수로는 부모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자주 노래를 들어온 산울림과 강산에를 꼽았다. 유승우는 "김창완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아름다운 이 아침 김창완입니다' 출연 당시 '저 아저씨처럼 늙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롤모델도 김창완이다"라고 전한 뒤 "이상형은 자기 일 열심히 하며 말 잘 통하는 사람"이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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