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얼마예요' 오정태가 백아영의 말이 무서웠던 적을 털어놨다.

24일 밤 방송된 종편채널 TV조선 '얼마예요'에서는 '말이면 다야?'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오정태는 "백아영이 저에게 막말을 한다. 결혼 6년 차쯤 아내 기복이 심했다. 아내가 깔끔병이 있다. 씻으라고 해도 그러려니 한다. 신혼 때는 아내의 잔소리가 정말 스트레스 받는다. 잔소리를 많이 한다. '여보 이렇게 하면 병 생긴다. 자기만 힘드니까 그렇게 하지 마'라고 하면 못 받아들이더라. 그때 당시 각방도 썼다"고 털어놨다.

오정태는 "어느 순간 자기 감정을 못 참고 울면서 '죽어버릴 거야'라고 하더라. 남편 앞에서 아내가 그런 말을 한다는 게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지금 다들 상대를 향한 막말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아영 씨는 자기 자신을 향한 막말을 내뱉은 거다. 그게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변호사는 "아내가 우울증으로 심리 상담을 받는 경우가 있다. 아내 우울증 원인 중 상당수는 남편 때문이다"고 말했다. 정신과 전문의는 "별거나 분가만 해도 우울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얼마예요'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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