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사무국, 박지성-손흥민-기성용 역대 최고 아시아선수 선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박지성과 함께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을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고 아시아선수 중 한명으로 언급했다.

프리미어리그는 24일(한국시각)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입단 14주년을 기념해 특별 영상과 함께 박지성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지난 2005년 6월 맨유에 입성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차지하며 맨유 전성기 주역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맨유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서 프리미어리그 통산 154경기에 출전해 19골 21어시스트를 기록한 박지성을 역대 최고 아시아선수 후보 5인 중 가장 먼저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맨유에서 7시즌 동안 활약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초로 우승한 아시아선수'라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130경기에 출전해 42골 19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에 대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7-18시즌에는 아시아선수 최초로 리그 득점순위 탑10에 진입했다'고 소개했다.

프리미어리그는 박지성 손흥민과 함께 기성용도 프리미어리그서 활약한 역대 아시아최고 선수 중 한명으로 소개했다. 스완지시티, 선덜랜드, 뉴캐슬에서 활약한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84경기에서 15골 9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아시아선수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박지성 손흥민 기성용 이외에 맨유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한 카가와 신지, 레스터시티 소속으로 114경기에 출전해 14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카자키 신지를 역대 최고의 아시아선수 후보 5인에 포함시켰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역대 최고의 아시아선수 팬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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