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출신 힘찬, 20대 여성 강체추행 혐의로 7월 첫재판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그룹 B.A.P 출신 힘찬이 성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는다.

힘찬은 오는 7월 12일 강제추행 혐의와 관련해 첫 재판을 받는다. 힘찬은 지난해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힘찬은 지인 등 남성 2명과 여성 3명이 함께 펜션에서 술자리를 가졌으며 A 씨가 112에 "강제추행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현장 출동했다. 쌍방의 주장이 엇갈렸으나 검찰은 참고인 진술 등을 두루 살핀 결과 강제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힘찬을 불구속기소 했다.

당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4월 힘찬을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했고, 힘찬은 첫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힘찬은 2012년 B.A.P로 데뷔해 '노 머시', '대박 사건'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서 활동했다. 하지만 데뷔 2년 만에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와 정산 문제 및 활동 제약 등을 이유로 법적 분쟁을 지속하며 긴 공백기를 가졌고, 극적으로 소속사와 화해해 이후 국내외 활동을 이어갔다.

이후 리더 방용국이 2011년 전속계약 종료 이후 팀을 먼저 떠나며 해체 가능성을 높였다. 또한 올해 2월 멤버 전원이 계약이 만료되며 해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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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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