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사실"…고원희, 눈매 성형 논란→쿨한 인정→지지 성명 등장 [종합]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고원희가 성형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누리동 2층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극본 최현옥 연출 김상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고원희는 최근 제기됐던 성형설에 대한 질문을 받았고, 고원희는 "사실 그렇게 신경 쓰고 있지 않다. 사실은 사실이니까"라며 쿨하게 답했다. 이어 고원희는 "오히려 드라마에 누가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들었다"며 "그런 소리 나오지 않게 연기로 더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 3일 고원희는 '퍼퓸' 제작발표회에 참석 후 달라진 눈매로 성형설에 휩싸였다. 얇은 쌍꺼풀이 짙게 변했고, '퍼퓸' 방송에도 확연히 인상이 달라져 대중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며 단연 화제가 됐다.

하지만 고원희의 쿨한 인정에 네티즌들은 비판이 아닌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퍼퓸' 갤러리 측은 "'퍼퓸' 간담회 이후, 더욱 이름이 알려진 배우 고원희에 대해 지지 입장을 피력하고자 공식 성명문을 발표한다. 고원희는 책임감도 남다르고 누구보다 성실한 배우다"라며 옹호의 입장을 밝혔다.

고원희는 '퍼퓸' 시청자들에게 팔색조 같은 연기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성형 사실을 솔직히 고백하며 연기로 보답하겠다는 그의 소신 있는 발언에 응원이 쏟아지는 이유였다.

한편 고원희가 출연하는 '퍼퓸'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