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둘째를 고민했다.

24일 밤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이하 '동상이몽2')는 100회 특집으로 꾸며져 1년 3개월 만에 컴백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추자현은 결혼식 준비를 하던 도중 우효광에게 "제주에서 했던 전통 혼례 기억하냐"라고 물으며 감동의 순간을 회상했다. 우효광은 "결혼식 기다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둘 다 바쁘고 계속 촬영했지 않나. 몰래 북경에서 식장 몇 군데 봤었다. 상담도 받았다. 깜짝 이벤트 해주고 싶었다. (결혼식이) 사실 굉장히 기대된다"고 말해 추자현을 감동시켰다.

그러면서 "그날 안 울 것"이라고 덧붙였고, 추자현은 "그럼 내기하자. 울 때마다 내가 원하는 거 하나씩 해주기"라고 제안해 폭소케 했다. 그러나 우효광은 "아이 한 명 더?"라고 받아쳤고 추자현은 "둘째 갖고 싶은데 시간 되시냐"라며 황당해했다.

이에 우효광은 "휴가 내겠다. 둘째 가지면 '동상이몽2' 한 번 더 할까?"라고 말해 추자현을 경악하게 했다. 추자현은 "그런 말은 함부로 하면 안 된다. 방송국 사람들이 얼마나 하이에나 같은 사람인 줄 아냐"라고 그의 입을 막아 웃음을 더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