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이혼 충격, 송중기가 직접 입장 밝혔다 [MD픽]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했다.

26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의 박재현 변호사 측은 "송중기 씨를 대리하여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라며 송혜교와의 이혼 절차 사실을 밝혔다.

기존의 이혼 보도와는 다른 행보였다. 매체의 보도가 나가기 이전, 당사자인 송중기가 직접 입장 발표를 한 것은 그동안 연예인들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그는 "송중기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라며 '잘못'과 '비난'에 대해 언급이 돼 시선을 끌었다.

송중기는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KBS 2TV '태양의 후예'를 통해 만났다. 그동안 송중기는 송혜교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과 애정을 공식석상에서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송혜교는 박보검과 지난해 호흡을 맞춘 '남자친구' 제작발표회 당시, 송중기에 대한 질문을 꺼려하는 분위기를 보이기도 했다.

송중기는 현재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1인 2역으로 출연 중이다. 촬영은 모두 마쳤으며 영화 '승리호'에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