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에르 바르뎀, 디즈니 ‘인어공주’ 왕 역 캐스팅…할리 베일리와 호흡[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하비에르 바르뎀이 디즈니 실사버전 ‘인어공주’의 트리튼 왕 역에 출연 예정이라고 17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트리튼 왕은 인어공주 에리얼(할리 베일리)의 아버지다. ‘원디렉션’의 해리 스타일스가 왕자 에릭 역에 캐스팅됐으며, 멜리사 맥카시가 관심을 모았던 악역 우슬라를 연기한다.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은 1989년 원작 애니메이션의 OST 뿐 아니라 새로운 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리 스타일스와 할리 베일리가 가수 출신인만큼, 노래에 기대를 거는 팬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 미국에션 이번 캐스팅이 음악에 중심을 두고 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앞서 이 영화는 할리 베일리 캐스팅으로 논란을 빚었다. ‘흑인 인어공주’로 원작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인어공주’ 실사판이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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