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출전’ 박지수, 약 10분 동안 2득점…LV 5연승 마침표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지수(라스베이거스)가 모처럼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지만,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접전 끝에 패했다.

박지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알래스카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시애틀 스톰과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 10분 33초 동안 2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파울과 실책도 각각 1개씩 범했고, 야투는 2개 가운데 1개 넣었다.

1쿼터 초반 데리카 햄비를 대신해 투입된 박지수는 이후 1쿼터에 이렇다 할 존재감을 남기지 못한 채 다시 교체됐다. 2쿼터에는 줄곧 벤치를 지켰다.

박지수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3쿼터 초반 리바운드를 따낸 박지수는 3쿼터 중반 다시 교체 투입되는 등 3~4쿼터에는 비교적 꾸준히 코트에 나서며 2득점했다. 다만, 4쿼터 종료 직전 시도한 중거리슛은 림을 외면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접전 끝에 66-69로 패했다.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2위 라스베이거스와 1위 코네티컷 선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라스베이거스는 리즈 캠베이지(16득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4블록)가 분전했지만, 시애틀에게 9개의 3점슛을 내줘 아쉬움을 삼켰다. 라스베이거스는 오는 22일 미네소타 링스와의 홈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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