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20점' 김상식호, 대만A에 신승…존스컵 7승1패로 마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상식호가 윌리엄존스컵을 7승1패로 마무리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1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창화 창화현립체육관에서 열린 2019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대회 남자부 풀리그 최종전서 대만A를 70-64로 눌렀다. 김상식호는 7승1패,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라건아가 20점 7리바운드, 이승현이 18점 9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했다. 허훈은 12점을 보탰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고전한 경기였다. 어쨌든 8월 31일 중국에서 개막하는 FIBA 남자농구월드컵을 준비하는 단계. 이 대회를 통해 각종 전술, 전략, 선수조합을 충분히 테스트하고 보완점을 찾으면 된다.

이제 김상식호는 귀국한다. 국내에서 훈련을 이어간다. 29일에는 언론을 상대로 미디어데이를 갖는다. 그리고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4개국 국제대회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한국, 리투아니아, 체코, 앙골라가 출전한다. 마지막 실전 평가전이다.

한편, 윌리엄존스컵 남자부는 8전 전승을 거둔 필리핀이 우승했다. 이틀간 휴식한 뒤 24일부터 28일까지 여자부 일정을 진행한다. 한국은 국가대표팀이 아닌 WKBL 디펜딩챔피언 KB가 참가한다. 대만B(24일), 뉴질랜드(25일), 일본(26일), 필리핀(27일), 대만A(28일)를 잇따라 상대한다.

[라건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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