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G 연속 안타 행진…텍사스는 7연패 늪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텍사스 레인저스는 또 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추신수의 타율은 .284가 유지됐다.

1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서 번트 아웃에 그친 추신수는 2번째 타석에서 출루에 성공했다. 텍사스가 0-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서 로젤리오 아르멘테로스에게서 중전안타를 때린 것. 하지만 추신수는 득점을 올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이후 번번이 아쉬움을 남겼다. 5회초 2사 상황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아르멘테로스와의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8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윌 해리스와의 맞대결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에겐 이후 더 이상의 타석이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텍사스는 3-5로 패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는 텍사스는 7연패에 빠졌다. 텍사스는 타선이 침묵한 가운데 선발투수 랜스 린이 7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12탈삼진 4실점(4자책), 패전에 그쳤다. 텍사스는 9회초 로간 포사이드(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가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추격전을 펼쳤지만, 끝내 전세를 뒤집진 못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