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미네소타 꺾고 공동 1위…박지수 6분 소화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라스베이거스가 접전 끝에 승을 따내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만델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링스와의 2019 WNBA(미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79-74로 승리했다. 라스베이거스는 12승 6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코네티컷 선과 공동 1위가 됐다.

리즈 캠베이지(22득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가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카일라 맥브라이드(20득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와 데리카 햄비(1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제몫을 했다. 박지수는 교체 출전, 6분 31초를 소화했다. 2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야투 시도는 없었다. 반칙, 실책은 각각 1개씩 범했다.

1쿼터에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한 라스베이거스는 이후 공격이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2쿼터 단 10득점에 그친 가운데 3쿼터에는 캠베이지, 햄비 외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친 선수가 없었다.

54-54로 3쿼터를 마친 라스베이거스는 4쿼터에도 접전을 이어갔다. 라스베이거스는 햄비, 캠베이지가 꾸준히 득점을 쌓았지만 오디세이 심스 봉쇄에 어려움을 겪어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라스베이거스였다. 라스베이거스는 미네소타의 3점슛을 막지 못해 3점차로 쫓긴 4쿼터 종료 18초전 맥브라이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라스베이거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박지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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