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전 앵커, 자선 격투단체 AFC 고문으로 취임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시사 부문에서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박종진 전 채널A 앵커가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고문으로 취임한다.

AFC는 지난 19일 단체 사무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박호준 대표의 고문 임명장 전달을 진행했다. 박종진 고문은 MBN 경제부 기자 겸 앵커로 재직했다. 2000년 당시 국민의 정부 시절 만 33세의 나이로 청와대 최연소 출입 기자가 됐다. 참여 정부 시절에도 MBN 청와대 출입 기자로 활동했다.

박종진 전 앵커는 이후 MBN에서 사회부, 산업부, 경제부 차장을 역임하고 정당팀장, 정치팀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다시 국제부장으로 승진하는 등 MBN의 최요직을 맡아 활동했다.

채널A가 개국하면서 채널A 보도본부 경제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국내 최초 시사 데일리 프로그램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일요서울 TV 유튜브 채널에서 '주간 박종진'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진 고문은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과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 격투기 단체 AFC의 고문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 격투기 발전과 기부활동을 도울 수 있도록 활동하고 싶다"라고 고문 취임 소감을 전했다.

박호준 대표는 "박종진 선배와는 오랜 인연으로 늘 많은 조언을 받고 있었다. 앞으로 격투스포츠의 발전과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을 함께 하게 돼 영광이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AFC는 중국 격투기 단체 MMC와 협약을 진행했다. 오는 10월 'AFC 13'을 제주도에서 합동 개최할 예정이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희귀난치병 환아와 저소득 취약계층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박종진 AFC 고문.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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