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여자친구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한 남성이 자신의 극단적 선택 과정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해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인디아 오브 타임즈에 따르면, 올해 22세의 샤이암 시카워는 아그라 지역의 레이바하 마을에 위치한 절 안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모습을 페이스북에 생중계했다.

그는 가족 앞에 4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유서에 “나는 그녀를 그리워하고, 그녀 없이는 살 수 없다. 그녀가 다른 남자와 결혼했다는 사실을 참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그녀를 잃었다는 스트레스가 직업을 잃을 정도로 내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했다.

경찰 측은 “시카워의 시체는 지난 21일 지역 주민에 의해 절 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진 = 데일리메일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