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교정하기 좋은 시기 여름방학, 치과 선택시 주의할 점

부정교합으로 인해 앞니만 유독 튀어나오거나 아래 턱이 나오는 주걱턱 등 구강 구조의 변형은 첫인상에도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발음이 새는 문제, 영양 섭취 방해 등 기능적인 문제를 일으킨다.

치아교정은 개인의 치아 상태와 턱 모양에 맞도록 치아를 바르게 위치하도록 만드는 치료로서 고르지 못한 치열이나 턱의 변형 등을 개선시킨다. 턱이나 치아 구조가 삐뚤어진 상태로 계속될 경우 부정교합으로 인한 통증이 심해져 양악수술과 같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 후 적기에 시작해야 치료 기간 단축과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치아교정은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야 하고 교정기가 티가 나서 부담스러울 수 있다. 이에 북수원치과 더채움치과 김난희 부원장은 "병원에 집중적으로 내원하여 치료 시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여름방학은 치아교정 시작의 적기이다"라고 말하면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교정 장치 재료를 알아보고 치료 방법을 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치아교정의 방법은 교정 장치의 재질이 치아 색으로 되어 눈에 잘 띄지 않는 클리피씨 교정, 메탈 교정, 세라믹 교정 등이 있으며 교정 장치를 치아 안쪽에 부착하여 보이지 않게 하는 설측 교정도 있다.

교정 장치의 재질과 교정 방법을 정할 때 주의할 점은 비용과 후기보다는 자신의 구강 구조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점이다.

수원 치아교정치과 더채움치과 의료진은 "같은 부정교합이라 할지라도 사람마다 치아 상태와 턱 모양이 다를 수 있다"라며 "3D CT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사진 = 더채움치과 제공]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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