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판소리 영화 '소리꾼'으로 15년 만 스크린 복귀…신화 김동완 "긍정 검토 중" [공식입장](종합)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유리와 신화 멤버 겸 연기자 김동완이 영화 '소리꾼'으로 스크린 복귀를 예고했다.

이유리 소속사 더준 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이유리가 영화 '소리꾼'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유리는 지난 2004년 영화 '분신사바' 이후 무려 15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렸다. 그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숨바꼭질' '봄이 오나 봄' 등에서 명품 열연을 펼쳐왔던 만큼, 색다른 연기 변신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상대역으로는 김동완이 거론되고 있다. 이날 김동완 측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소리꾼' 출연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단계다"라고 전했다. 김동완 역시 출연을 확정할 경우 2016년 '시선 사이'에 이어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소리꾼'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판소리 영화로 천민의 지위에 해당하는 소리꾼들이 조선팔도를 떠돌며 겪는 설움과 아픔을 그린다. 이유리와 김동완은 데뷔 첫 판소리에 도전하며 관심을 더했다. 연출은 '귀향' 조정래 감독이 맡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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