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뷸러 15K 완투승' LA 다저스, SD에 전날 패배 설욕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워커 뷸러가 삼진 15개를 잡으며 혼자 경기를 책임졌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4연전 3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73승 40패를 기록했다. 반면 2연승이 좌절된 샌디에이고는 51승 59패가 됐다.

다저스는 4회말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승부처는 5회였다. 선두타자 윌 스미스(2루타)와 알렉스 버두고가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서 맷 비티가 야수선택으로 타점을 올린 뒤 상대 1루수 실책으로 계속된 2사 1, 3루서 맥스 먼시-터너가 연속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2사 후 마누엘 마고트의 솔로홈런으로 간신히 영봉패를 면했다.

다저스 선발 워커 뷸러는 9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5탈삼진 1실점 완투승으로 데뷔 첫 10번째 승리를 장식했다. 데뷔 첫 10승. 개인 통산 두 번째 완투승이었다. 타선에서는 터너, 버두고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샌디에이고 선발 칼 퀀트릴은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뷸러를 상대로 9회까지 1점밖에 뽑지 못했다.

[워커 뷸러.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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