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시 끝내기 2루타' LA 다저스, SD에 11-10 역전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9회말 짜릿한 역전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4연전 4차전에서 11-10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74승 40패를 기록했다. 홈 4연전을 3승 1패 우세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51승 60패가 됐다.

다저스는 2회말 맥스 먼시의 솔로홈런과 러셀 마틴의 2점홈런으로 먼저 3점을 뽑았지만 3회 크리스 페덱의 적시타에 이어 에릭 호스머에게 역전 만루홈런을 허용했다. 4회 1사 후에는 마누엘 마고트에게 솔로포를 헌납.

다저스가 4회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무사 1, 2루서 맷 비티(2루타)-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연속 적시타로 6-6 균형을 맞춘 뒤 6회 선두타자 A.J. 폴락의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와 8회 연달아 2실점하며 7-10으로 끌려간 다저스는 8회 무사 1, 2루서 폴락(2루타)-비티의 연속 적시타로 한 점차 추격을 가한 뒤 9회 먼시의 짜릿한 2타점 역전 2루타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다저스는 선발 마에다 겐타가 2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5실점으로 내려간 가운데 7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6승 2패. 타선에서는 4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한 먼시가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가장 빛났다.

[맥스 먼시.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