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린저 스리런포·곤솔린 첫 승' LA 다저스, STL 완파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의 선제 스리런포와 토니 곤솔린의 데뷔 첫 승을 앞세워 3연승을 거뒀다.

LA 다저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서 8-0으로 완승했다. 3연승했다. 75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에 빠졌다. 58승5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

LA 다저스는 1회말 선두타자 작 피더슨의 우전안타, 맥스 먼시의 볼넷에 이어 저스틴 터너가 상대 야수선택으로 출루했다. 1사 1,3루 기회서 코디 벨린저가 선제 결승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시즌 37호.

LA 다저스는 3회말 1사 후 저스틴 터너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윌 스미스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코리 시거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달아났다. 4회말에는 작 피더슨의 우중월 솔로포에 이어 먼시의 볼넷과 상대 폭투로 잡은 찬스서 터너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5회말에는 시거의 중전안타와 상대 폭투,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중전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맷 비티의 우측 2타점 2루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토니 곤솔린은 6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본래 이날은 류현진의 등판 순번이었다. 그러나 2일자로 목 통증으로 10일 부상자명단에 등재, 곤솔린이 선발 기회를 잡았다. 빅리그 세 번째 등판서 첫 승을 맛봤다. 타선에선 선제 스리런포의 벨린저, 2안타 2타점의 비티, 2안타 2득점의 피더슨과 터너가 돋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는 3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2볼넷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2안타에 그쳤다.

[벨린저(위), 곤솔린(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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