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9회말 끝내기안타' LA 다저스 5연승, STL 5연패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8회까지 단 1점도 올리지 못했으나 9회말에 뒤집기 승리를 따냈다.

LA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서 2-1로 이겼다. 5연승했다. 77승4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 세인트루이스는 5연패로 58승55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다.

5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졌다. 세인트루이스가 먼저 균형을 깼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마르셀 오수나가 LA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의 97마일(156km) 싱커를 받아쳐 중월 선제 솔로포를 뽑아냈다.

LA 다저스는 8회까지 단 1점도 뽑지 못했다. 그러나 9회말에 2점을 뽑아내며 승부를 갈랐다. 1사 후 코리 시거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대타 윌 스미스의 좌전안타, 상대 폭투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러셀 마틴이 2타점 역전 끝내기 중전적시타를 날렸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5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다. 9회에 등판한 케이시 새들러가 1이닝 무실점한 뒤 타선의 도움으로 구원승을 거뒀다. 타선에선 역시 마틴의 2타점이 가장 돋보였다.

[마틴.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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