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추신수, 타격기회 무산…동료 주루사로 공수교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대타로 등장했다. 그러나 강제로 타격기회가 무산됐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블루어스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1-2로 뒤진 6회초 2사 만루 찬스서 제프 매티스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좌완 알렉스 클라우디오를 상대했다. 초구 88마일(142km) 싱커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하는 걸 지켜봤다. 그러나 2구 77마일(124km) 슬라이더가 폭투가 됐다. 3루 주자 헌터 펜스가 동점 득점을 올렸다. 1루 주자 로건 포사이드는 2루에 들어갔다. 하지만, 2루 주자 루그너드 오도어가 홈을 파고 들다 횡사하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추신수는 2-2 동점이던 6회말 시작과 동시에 교체됐다. 결국 추신수는 경기에는 출전했지만, 다른 기록은 아무 것도 남기지 않았다. 올 시즌 109경기서 406타수 112안타 타율 0.276 18홈런 44타점 71득점.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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