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최지만, 9회초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타점 수확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지만(탬파베이)이 대타로 등장해 밀어내기 볼넷으로 결승타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그러나 3-3 동점이던 9회초 트래비스 디아놀드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우완 앤서니 배스를 상대했다. 풀카운트서 6구 96마일(154km) 투심패스트볼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3루 주자 에릭 소가드가 홈을 밟았다. 2일 보스턴전 이후 5경기만의 타점. 시즌 39타점째. 이후 최지만은 상대 실책과 야수선택으로 3루에 들어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탬파베이가 5-3으로 이기면서 최지만의 밀어내기 볼넷이 결승타점으로 기록됐다. 올 시즌 최지만은 89경기서 297타수 76안타 타율 0.256 10홈런 39타점 36득점. 탬파베이는 67승5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시애틀은 48승69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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